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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손흥민, 토트넘 브라이튼전 유일한 성공작”
입력 2018-04-18 09:43  | 수정 2018-04-18 12:56
손흥민이 토트넘-브라이튼 2017-18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무승부를 기록한 원정경기 소속팀 출전선수 중 제일 나았다는 현지 평가를 받았다.
영국 팔머 스타디움에서 18일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한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 브라이튼전 후반 3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득점을 도왔다. 이번 시즌 EPL 5번째이자 컵 대회 포함 10호 도움.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 ‘로이터는 손흥민은 기동성을 경기 내내 유지하면서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라면서 토트넘 브라이튼전 유일한 성공작은 손흥민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25골) EPL 득점왕 3연패에 도전하고 있으나 2017-18시즌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흐(30골·이집트)의 기세가 대단하다. 손흥민의 도움은 케인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다.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을 ‘건축가에 비유하며 해리 케인 득점에 대한 공헌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상대 골키퍼 라이언 매슈(호주)의 5차례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호주 방송 SBS는 손흥민은 원정팀에서 제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라면서 활약의 지속성과 부지런함이 훌륭했다”라고 봤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전 성적은 48경기 18골 10어시스트. 2016-17시즌 21골 10어시스트에 이어 2년 연속 20득점-10도움도 바라보게 됐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당 64.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1에 달한다.
토트넘은 2015년 8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396억 원)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 주고 손흥민을 데려왔다. 클럽 통산 135경기 47골 25어시스트.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주 위치로 여겨지는 왼쪽 날개 외에도 중앙공격수와 오른쪽 날개, 처진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 윙백 등 전술적인 요구와 선수단 상황에 부응하여 다양한 위치를 소화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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