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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주병진, 누드 광고 찍었다?..."9시 뉴스에도 나와"
입력 2018-04-16 11:37 
'미운 우리 새끼' 주병진.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속옷업체를 운영하며 모델로 나서 화제가 된 '누드 광고' 뒷얘기를 공개했다.
주병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속옷 회사의 기발한 광고 모델로 나섰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병진은 "(광고카피에) '모두 벗겠습니다'라는 말이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벗고 나오면 불매운동 할 거야'라고 했다. 이 내용은 경찰서에서 법적으로 문제 된다고 전화 오기도 하고 9시 뉴스에도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모두 벗겠습니다'라는 예고 카피에 이어 등장한 광고 속 사진은 주병진이 옷을 벗은게 아니라 옷을 벗고 찍은 아기때 사진이었던 것. 주병진은 이 사진으로 몸을 가리고 등장, 이 광고가 야한 광고가 아니라 개그맨 주병진의 재치가 담긴 코믹 광고였음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주병진은 "당시 저 광고가 나가고 당일 대리점이 130개 모집됐다"라면서 성공한 마케팅이었음을 알렸다.
한편, 주병진은 지난 1990년 '제임스 딘', '보디가드' 등 여러 히트 브랜드를 만든 속옷업체 '좋은 사람들'을 설립해 운영했다. 주병진는 2014년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사업할 당시 (매출) 최고 기록은 1600억 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병진은 지분을 처분하고 해당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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