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봄이 온다` 평양공연 예술단·태권도시범단 본진 오늘 방북
입력 2018-03-31 06:26 
평양으로 향하는 예술단 선발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방북단 선발대가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국 전 취재진을 향해 비행기표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으로 이뤄진 이들은 우리 예술단이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평양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방북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 본진 120명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평양으로 향한다.
본진에는 조용필, 레드벨벳 등 공연 가수들과 스태프, 태권도시범단,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이 포함됐다.
이번 공연의 기획을 맡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예술단 음악감독 윤상도 동행한다.

이번 공연을 위한 방북단은 총 190여 명이다. 70여 명의 기술진은 공연장 설치를 위해 지난 29일 선발대로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에어인천 화물기로 먼저 방북했다.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으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을 첫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고,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방북단은 두 차례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마치고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울=연합뉴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이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첫 번째 줄 왼쪽부...'>
조용필, 레드벨벳 등 '평양 간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이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강산에.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김광민. 세 번째 줄 걸그룹 레드벨벳. 2018.3....
평창올림픽 출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출연했던 K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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