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동곡 수소충전소 준공…수소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입력 2018-03-28 10:30  | 수정 2018-03-28 10:44
【 앵커멘트 】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야 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연료인 수소로 직접 전기를 만들어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세대 친환경 차로 주목받고 있는데, 충전소도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에서 나주를 잇는 국도변에 위치한 충전소입니다.

일반 주유소와 달리 수소를 충전한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광주시가 국비와 시비 30억 원을 들여 준공한 충전소는 앞으로 수소를 자체 생산하는 설비도 갖출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준공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넥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류창승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전략실장
- "1천 대 팔렸을 경우 디젤차 2천 대가 내뿜는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고, 또한 나무 6만 그루의 공기 정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수소전기차 판매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충전소와 전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충전비가 걸림돌입니다."

현재 충전비용은 kg당 평균 8천 원 수준으로 넥쏘의 경우 5만 원어치를 충전하면 6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오순 / 수소전기차 카쉐어링 업체 대표
- "전기의 가격보다는 3분의 1 정도 비싼 편이죠. 하지만 수소차는 주행거리가 길어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눈앞에 다가온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가 얼마나 빨리 기존 자동차 시장을 파고들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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