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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 양도지명 처리
입력 2018-03-28 06:52  | 수정 2018-03-28 07:12
톰슨이 다저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27)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에서 우완 투수 코리 마조니(28)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면서 40인 명단에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톰슨을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하던 톰슨은 이번 조치로 웨이버 조치됐다. 이번이 첫 양도지명으로 웨이버에 응하는 팀이 없을 경우 다저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게된다.
지난 2015년 12월 미카 존슨, 프랭키 몬타스와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톰슨은 다저스에서 보낸 지난 두 시즌동안 107경기에 출전, 타율 0.207 출루율 0.287 장타율 0.407 14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95경기에 출전, 타율 0.212 출루율 0.269 장타율 0.36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번경기 20경기에서 타율 0.255(47타수 12안타) 2루타 2개 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중이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그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클레이 톰슨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다저스에 새로 합류한 마조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2015,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경력이 있다. 14경기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40피안타 7피홈런 9볼넷 12탈삼진 32자책점(평균자책점 17.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와 루키레벨에서 23경기에 등판, 30 1/3이닝을 소화하며 0.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컵스로 이적한 그는 시범경기에서 8경기에 등판, 8 1/3이닝을 소화하며 9자책점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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