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면세점 동남아 공략 강화…파워블로거와 한국 알리기
입력 2018-03-27 17:15 
동남아 파워블로거 `젬마웨이` 롯데면세점 방문 [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동남아에서 영향력있는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한국 알리기에 나서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26일 싱가포르 출신 뷰티 블로거 젬마웨이와 유명 패션 잡지 '나일론(NYLON)' 기자단을 한국에 초청했다. 젬마웨이는 6만5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만명의 블로그 이웃을 보유한 동남아의 소셜미디어 스타로, 샤넬과 SK-Ⅱ 등 유명 뷰티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인물이다. 1999년 뉴욕에서 처음 발간된 나일론은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에서 판매되는 패션 잡지 중 하나이다.
이들이 26일 월드타워점을 방문해 면세점 쇼핑 팁을 비롯한 K-뷰티, 강남 관광 코스 등에 대한 소개 방송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자 3만여명이 동시 접속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27일 남이섬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 관광지의 매력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롯데면세점과 한국 관광지들은 향후 젬마웨이의 블로그, 인스타그램은 물론 나일론 잡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해 11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사이트 클룩(KLOOK)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진행됐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특정 지역의 인플루언서 초청 등 타겟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며 "롯데면세점과 함께 한국 관광 콘텐츠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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