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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지난해 매출액 3132억원 `역대 최대`…3년 연속 흑자
입력 2018-03-26 14:58 
동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 = 대우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액(연결재무재표 기준) 313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각각 29.2%, 84.0%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해 전년 78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상승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분할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률도 2016년 3.7%에서 지난해 5.3%로 상승했다.
회사측은 실적개선에 대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 및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수주와 준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재건축 사업인 동해 천곡동, 부천 삼협연립을 비롯해 재개발 사업인 대구 동인3의1지구, 포항 학잠지구,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이안 광주첨단, 이안 경산진량은 이미 준공을 마쳤다.
올해는 이미 수주해놓은 재건축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계약한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올해 말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총 999세대를 짓는다.

이외에도 동대구역 인근에서는 대구 선진신암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동인3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의 외식사업브랜드인 브리오슈도레(Brioche Doree)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카페로 2016년 대비 71%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4월 말에는 중국 광저우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 증대 및 재무개선을 통한 기업체질개선으로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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