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나눠달라" 등 미세먼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쏟아져
입력 2018-03-26 10:12  | 수정 2018-04-02 11:05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늘(26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세먼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쁨' 수준의 농도를 유지해 오전 6시를 기해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날 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 121㎍/㎥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안개까지 발생해 가시거리가 100m도 채 안 되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또한 쏟아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무상 지원과 수소차 펀드를 만들자는 글을 비롯해 미세먼지 관련 국민청원은 2000건에 육박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재 '미세먼지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살려주세요', '미세먼지로 한국 시민들을 죽이고 있는 중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외교적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주세요' 등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무상 지원, 실외 공기 청정기 설치, 중국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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