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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펠릭스, 10년 연속 시애틀 개막전 선발 출격
입력 2018-03-26 04:28 
올해도 그가 개막전 선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도 시애틀 매리너스는 '킹 펠릭스'에게 개막전 마운드를 맡긴다.
매리너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스캇 서비스 감독의 발표를 인용, 펠릭스 에르난데스(31)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오는 3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코리 클루버와 대결을 펼친다.
그는 하마터면 이 등판을 소화하지 못할뻔했다. 지난 2월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다행히 골절이 아닌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지난 3월 25일 컵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3 2/3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문제없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동안 160승 114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중인 에르난데스는 이번 개막전 등판으로 10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오게됐다. 이는 현역 선수중에는 가장 긴 연속 개막전 출전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전체에도 그를 포함해 일곱 명의 선수만이 영광을 누렸다.
시애틀은 시즌 첫 2주동안 3일의 휴식일이 있어 4명의 선발로도 로테이션 운영이 가능하다. 이들은 에르난데스에 이어 제임스 팩스턴, 마이크 리크, 마르코 곤잘레스 네 명의 선발로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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