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베트남 순방 마치고 UAE로 출국…취임후 첫 중동순방
입력 2018-03-24 16:33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4일 오전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베트남 국가주석실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중동국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이다. 이번 방문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년간 UAE를 통치한 인물로 UAE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UAE 방문 이틀째인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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