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총현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무보수로 희귀질환치료제 계열사 대표 맡아
입력 2018-03-23 17:24 

이수앱지스는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무보수 등기이사 선임안을 승인하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이수앱지스는 이석주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상범·이석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수그룹의 계열사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이수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수화학의 생명공학 사업본부를 출범시켰고, 이듬해인 2001년 이수앱지스를 창립했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김 회장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둔 이수앱지스의 경영을 무보수 대표이사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