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은행, 향후 3년 동안 중기·벤처에 15조원 지원
입력 2018-03-22 17:20  | 수정 2018-03-22 19:34
KEB하나은행이 2020년까지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 이른바 '생산적 금융'에 총 15조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하나은행은 앞으로 3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매년 12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혁신창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 등에도 매년 1000억원을 지원해 2020년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을 9조원으로 확대하고 4차 산업 선도기업을 위한 보증기관 출연금도 4조원 이상으로 늘린다.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자금 1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신성장벤처지원팀과 중소벤처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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