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가게로 거듭난다" 다이소 브랜드 캠페인 나서
입력 2018-03-22 15:53 

균일가 생활용품매장 다이소가 '국민가게, 다이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기업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
22일 다이소는 '국민가게, 다이소' 인쇄광고를 전국 1200여개 매장에 설치하고 매장 내 음원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유의 균일가 유통업 철학과 소비자에 대한 다짐을 담은 슬로건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작지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 다 있다는 다이소의 이미지에 착안해 슬로건을 '국민가게, 다이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는 올해 분기별로 1편씩 총 4편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1997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작은 가게로 시작된 다이소는 이제 하루 10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매월 600여개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으로 초창기 출범 당시 설정한 6개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이소는 '국민가게' 캠페인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모션도 개최한다. 구매 영수증 상단에 있는 슬로건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국민가게, in the 영수증!', 다이소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으로 삼행시를 공모하는 '국민가게, 다이소 삼행시 백일장' 등을 진행한다.
4월에는 역대 베스트셀러 상품과 SNS 히트 상품을 모은 '다이소 국민핫템' 코너를 매장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균일가 기업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진정한 국민가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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