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3월 21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8-03-21 20:26  | 수정 2018-03-21 21:13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빈부 격차가 큰 뉴올리언스의 한 식당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소득 격차만큼, 그러니까 흑인에겐 12달러, 백인에겐 2배가 넘는 30달러의 음식값을 받은 겁니다.

그런데 백인 손님 대부분이 이런 가격 차별에도 선뜻 돈을 더 냈다고 합니다.

진정한 부의 사회적 나눔이란 정부가 인위적으로 나눠주는 게 아니라,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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