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년 만에 돌아온 솔리드 "팬들 다시 만나 행복해요"
입력 2018-03-21 19:30  | 수정 2018-03-22 07:48
【 앵커멘트 】
199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팬들과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알앤비 남성 3인조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정재윤, 이준, 김조한으로 구성된 솔리드는 지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4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굵직한 저음을 자랑하는 래퍼 이준은 "6살 쌍둥이 자녀는 아빠가 가수인지도 몰랐다"며 "케이팝이 미국에서도 인기인데 후배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 / 솔리드 멤버
- "제가 래퍼 출신이니까요. 랩 쪽을 제가 많이 좋아했죠. '쇼미더머니'도 가끔 봐서 래퍼들도 좀 알고요. 산이, 플로우식, 도끼…."

H.O.T.와 젝스키스, 지오디(god) 등 90년대 가수들이 최근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보컬 김조한도 다시 보고 싶은 그룹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조한 / 솔리드 멤버
- "서태지와 아이들이 저희랑 같이 활동하면 어떨까요. 현석이 형이랑 주노 형하고 같이."

약 1년 반 전 친구의 결혼식 축가 자리에서 다시 뭉친 솔리드.

"팬들과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은 음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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