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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7년의 밤` 후유증 6개월…`염력` 선택 계기"
입력 2018-03-21 18: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류승룡이 ‘7년의 밤 후유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류승룡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렬한 연기 후 후유증은 없었냐”는 질문에 후유증이 6개월은 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태풍과 같은 사고를 겪었을 때 한 인간이 어떻게 할지, 자신이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게 될 때 어떻게 반응할지, 경험해보지 못 한 감정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탐구하려 했다”며 촬영 내내 그 감정을 유지하고 찾는데 할애했다. 원래 작품 끝나자마자 빠져나왔는데 이번 작품은 유독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차기작 선택할 때 영향을 미쳤다. '염력'처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할 정도로 6개월은 작품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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