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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측 “육지담, 어떤 것에 대한 사과 원하는지 모르겠다”[공식]
입력 2018-03-21 17: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육지담의 사과 요구와 관련 CJ 측이 입장을 밝혔다.
CJ 관계자는 21일 스타투데이에 육지담 씨랑 지난 가을에 상호 합의에 의해 계약 해지됐다. 그 다음에 회사 차원에서 따로 연락을 한 적은 없다"면서 "(육지담이) 어떤 것에 대한 사과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팬픽)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나보다 OOO가 되면 어떡해. 스토킹 불법 아님?”이라며 해당 글이 자신과 강다니엘 사이의 일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육지담이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YMC와 CJ에 사과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육지담은 블로그를 통해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며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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