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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24일 삼성-두산 개막전 시구
입력 2018-03-21 13:30 
이상화.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오는 24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KBO리그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을 땄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금 2개-은 1개)를 수확했다. 특히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우정, 그리고 혼신의 레이스로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상화의 시구는 이번이 3번째다. 2010년과 2014년에도 잠실구장 마운드에 섰다. 이상화가 시구한 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이기자 두산 팬은 이상화를 가리켜 ‘승리요정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두산의 개막 2연전 시구는 ‘빙속 시리즈다. 25일 경기에는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시구를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은 김민석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다.
한편, 두산은 개막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태권도 시범단 놀자가 식전행사를 맡으며 치어리더 팀도 개막 특별 공연을 펼친다. 지난 1월 공식 취임안 정운찬 KBO 총재는 그라운드에서 시즌 개막을 공식 선언한다.
개막을 맞아 야구팬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우선 개막 2연전 동안 1루 내야광장에서 베어스여권(총 1만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시즌 동안 이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기념시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 교환권을 비롯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및 계절밥상 식사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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