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20일 최대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음식점이 정전 피해를 보았고 주민들도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날 8시 8분께는 남구 용호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등이 쓰러져 경찰이 안전 조치했고, 오전 7시 35분께 강서구 대저동에서는 태양광 패널과 전선이 떨어진 채 발견됐다. 오전 10시 16분께는 기장군 기장읍에서 물탱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다.
부산에는 19일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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