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황윤철 신임 BNK경남은행장 취임
입력 2018-03-20 14:25 
황윤철 신임 경남은행장.

황윤철(56·사진) 신임 BNK경남은행장이 20일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은 황 행장은 오후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황 행장은 경남은행 내부 출신으로 전임 손교덕 행장에 이어 '내부 출신 수장'으로 조직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 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지난 1980년 경남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39년간 경남은행에 몸담으며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에는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 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부사장) 등 경영 부서를 두루 돌았다.

특히 그는 마케팅 본부장 시절 은행 역사상 가장 높은 핵심예금 증가 기록뿐만 아니라 은행권에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이후 전 은행 가운데 계좌이동 실적 1위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황 행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이업종 경쟁자들로 인해 은행업 전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은행으로의 진화가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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