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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김경진 “이명박 110억 뇌물죄 유죄 시, 30년 본다"
입력 2018-03-20 1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가능성과 예상 형량을 전문가적 시각으로 분석한다.
오늘(20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전직 ‘검찰 내부자 김경진 의원이 ‘수습 사원 신분으로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낸다. 김 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가능성과 예상 형량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최근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의 평사원으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김경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명분 만들기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더욱 그렇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굳이 (이시형을) 평사원을 만들어 놓는 이유는, 무죄로 볼 수 있는 근거를 몇 개라도 마련해 놓으면 나중에 실제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나는 무죄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110억 원의 뇌물죄가 인정된다면 이 전 대통령의 형량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인가란 MC 남희석의 질문에 김경진 의원은 ”대략 30년 나온다고 본다라고 말한다. 김 의원은 ”법에 1억 이상의 뇌물을 받으면 10년 이상의 형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110억 뇌물이면 이거 만만치 않은 거다라고 강조한다.
'외부자들'의 ‘두 번째 수습 사원 김경진 의원의 ‘MB 예상 형량 분석은 20일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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