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안보수장, 미국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입력 2018-03-20 09:43  | 수정 2018-03-20 11:02
【 앵커멘트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월과 5월에 각각 남북·미북 정상회담을 하기로 확정한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안보수장이 만났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회동한 곳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세 사람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미북 정상회담을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 한미일 안보수장은 그동안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샌프란시스코 회동을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것만 지난해 8월과 지난 1월을 포함해 모두 세 번입니다.」

이번에는 한미 안보수장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에 도움될만한 정보 제공 차원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또 변함없는 한미일 공조 의지를 보여주면서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보일 때까지 압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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