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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차 완승"…1차전 패배 설욕한 모비스
입력 2018-03-20 06:50  | 수정 2018-03-20 07:58
【 앵커멘트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비스가 KGC를 완파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여자 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 달성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대성이 쏘고, 전준범도 쏘고, 박경상까지 3점슛을 마구 꽂아 넣습니다.

1차전 홈팬 앞에서 완패했던 모비스 선수들은 1쿼터에만 3점슛 6방을 터뜨리며 설욕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KGC는 오세근과 피터슨을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맞서며 2쿼터까지 1점 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도 이대성의 물오른 득점은 멈추지 않았고, 노장 양동근까지 외곽슛에 가세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블레이클리의 덩크슛은 보너스. 결국 모비스가 21점차 완승을 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이대성 / 울산 현대모비스
- "슛은 너무 자신 있고요. 오히려 몇 개 놓친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다음 경기엔 다 집어넣겠습니다."

여자 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선 우리은행이 18득점을 올린 김정은의 활약 속에 KB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6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습니다.

여자 배구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플레이오프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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