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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이윤택 28시간 경찰조사…구속될까
입력 2018-03-19 1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이 지난 주말 동안 총 2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간치상 및 강제추행 피의자로 경찰에 소환된 전 감독은 지난 17일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어 18일 밤에도 13시간에 이르는 경찰의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전 감독은 피해자들의 진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은 최대한 사실대로 말했다. 혐의 일부는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추가 조사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윤택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극단원 17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 등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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