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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우완 저스틴 그림과 1년 계약 발표
입력 2018-03-19 04:23  | 수정 2018-03-19 07:04
저스틴 그림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투수진을 보강했다.
로열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저스틴 그림(29)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샘 가비글리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던 그림은 3일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애틀랜틱'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보장 금액 125만 달러에 3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그림은 이번 시범경기 4경기에서 4이닝동안 6피안타 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컵스는 마이너 옵션이 소진된 상황에서 그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킬 의사가 없었고 결국 방출됐다.
그림은 4년 153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이다. 캔자스시티는 그를 최소 2019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그림은 텍사스 레인저스(2012-2013)와 컵스(2013-2017)에서 통산 285경기(선발 19경기)에 등판,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컵스 이적 이후에는 불펜으로만 뛰었다. 지난 시즌은 50경기에서 55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53 이닝당 출루 허용률 1.337 27볼넷 59탈사진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제외됐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마이크 마이너, 스캇 알렉산더, 라이언 북터, 피터 모이란을 잃은 캔자스시티는 불펜을 재구성중이다. 기존에 있었던 케빈 맥카시, 브랜든 마우어, 켈빈 에레라에 이어 블레인 보이어, 윌리 페랄타, 그리고 그림이 새로 합류한다. 여기에 브라이언 플린, 브래드 켈러, 버치 스미스 등이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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