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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황동주, 한지혜와 이혼 거부 "내 인생에 이혼같은 실패는 없어"
입력 2018-03-18 2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황동주가 한지혜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채성운(황동주 분)이 이혼을 요구하는 박유하(한지혜 분)에게 화를 냈다.
집에 돌아온 채성운은 박유하의 손목을 잡으며 "어디서 이혼이라는 말을 입에 올려. 내가 어떻게 한 결혼인데! 우리 부모님 반대, 집안 반대 다 무릅쓰고 한 결혼이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박유하도 "나도 힘들게 한 결혼이야. 우리 아빠가 당신 집에 각서까지 쓰고 한 결혼이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채성운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유하는 "돈 요구하지 마라, 나서지 마라, 언론이든 지인이든, 사돈 집 일은 거론도 하지마라. 그 대단한 집안에 피해주면 그 땐, 당신 딸 쫓겨난다. 그렇게 우리 아빠한테 각서 받았잖아"라고 이어나갔다.

채성운은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 "그래서 우리 잘 해왔잖아. 이제 우리 집에서도 너 인정하는데"라고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유하의 화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런데 박유하가 "은수를 영영 치우고 싶은 거야?"라고 하자 갑자기 채성운이 폭발했다.
채성운은 "더 이상은 은수 보면서 미워하다가 미안해하다가 그런 나를 끔찍해하면서 싫어"라고 소리쳤다. 또 "이혼 안 해. 내 인생이 이혼같은 실패는 없어. 은수도 유학 보낼거야. 그러니까 당신이 포기해"라고 덧붙이며 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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