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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 "로저스, 구속 점점 올라가고 있다"
입력 2018-03-18 12:08  | 수정 2018-03-18 12:25
에스밀 로저스가 17일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17일) 선발 등판했던 에스밀 로저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저스는 17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경기 초반은 흔들리면서 1회말에만 2실점을 했지만 점차 제구가 잡힌 듯 제 공을 던졌다.
이에 장 감독은 18일 SK전에 앞서 어제 로저스는 이것저것 구종 테스트를 해본 것 같다. 투심쪽 위주로 던졌다”면서 초구에 맞기도 했고, 자신이 생각했던 존에 들어갔는데도 판정이 제대로 안 나와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장 감독은 구속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146-147km까지 나온 것 같다. 시즌 들어가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팔꿈치 수술한 것은 거의 털어냈다고 본다. 그러나 관리는 필요하다. 브랜든 나이트 코치와 한 경기 투구수로 조절해주자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넥센의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선발 라인업은 신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임병욱(CF)-김혜성(SS)-서건창(DH)-박병호(1B)-장영석(3B)-예진원(LF)-김지수(2B)-추재현(RF)-주효상(C)이 출전할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지금까지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 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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