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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완파…PO 첫 경기 기선제압
입력 2018-03-17 18:33 
메디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꺾었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플레이오프는 3전2승제. 앞으로 1승만 더 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메디가 22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이 10득점, 고예림과 김수지가 각각 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9득점, 황민경이 8득점, 황연주가 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새로 온 외국인 선수 소냐가 5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이 좋지 못했다.
1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4-3에서 메디의 활약에 힘입어 11-8까지 달아났다. 김희진 역시 백어택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힘을 보탰다. 20-11 9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현대건설의 범실로 여유 있게 세트포인트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챙긴 IBK기업은행은 2세트, 3세트에서도 여유 있게 현대건설을 제쳤다. 2세트에서 20-20 동점으로 팽팽해지는 듯 했으나 메디와 김희진의 활약으로 2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몰아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2차전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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