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평균 사교육비, 10년 사이 10만원 올라…학부모 허리 휘청
입력 2018-03-17 16:3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초중고생 1인 월평균 사교육비가 10년 사이 10만원 가까이 올랐다.
17일 통계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초중고생(이하 사교육 참여 학생) 1명이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 28만 8000원에서 2017년 38만 4000원으로 9만 6000원(33.3%) 인상됐다.
같은 기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살펴보면 중학생이 31만 4000원에서 43만 8000원으로 12만 4000원(39.5%) 올랐다. 초등학생은 25만 6000원에서 30만 7000원으로 5만 1000원(19.9%) 비싸졌다.
집계한 사교육비 범위에 EBS 교재 구입비, 방과 후 학교 참여비, 어학연수비, 진로진학 학습 상담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부담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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