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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신의현, 새 역사 썼다…패럴림픽 첫 금메달
입력 2018-03-17 13:58  | 수정 2018-03-17 14:00
신의현은 패럴림픽 사상 첫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의현(38)이 한국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패럴림픽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의현은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km 좌식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의현은 22분28초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2위 다니엘 크노센(미국)과는 5초3 차이였다.
이로써 신의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패럴림픽 4번째 메달이자 1번째 금메달이다. 지금껏 한국의 패럴림픽 메달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였다.
신의현은 지난 11일 15km 좌식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그는 총 메달 2개로 패럴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로 기록됐다.
신의현의 금메달로 한국은 역대 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 아이스하키 동메달까지 더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메달 종합 순위에서 핀란드와 공동 15위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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