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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스티’ 지진희, 김남주 변호로 활약→고준 살인 용의자로 급부상
입력 2018-03-17 0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미스티 지진희에 대한 충격 반전이 의심됐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3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재판이 그려졌다.
이날 목격자는 케빈리와 같이 있던 사람은 남자였다”고 증언했다. 그는 케빈리(고준 분)를 쓰러트린 것은 남자였지만, 여자가 함께 자리해 있었다면서 고혜란을 지목했다.
이어 강기준(안내상 분)이 증인으로 나섰다. 강기준은 고혜란을 용의자로 주장하는 이유가 유력한 정황 때문이라면서 19년 전 낙원동 금은방 살인사건에서 고혜란의 이름을 처음 만났다. 19년 전 사건과 이번 케빈리 사건에서 가장 강력한 용의자이자 증거는 바로 고혜란 씨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태욱(지진희 분)은 정황뿐인 추측은 살인사건의 증거가 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변우현(김형종 분) 검사가 나서면서 다시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케빈리와 고혜란의 관계를 고발하며 고혜란을 압박했고, 강태욱을 농락해 결국 혼란 속에서 재판을 끝맺었다.
이 가운데 장규석(이경영 분)은 모종의 계획을 준비했다. 그는 나는 고혜란한테 충분히 기회를 줬다. 목격자까지 나타난 마당에 더는 무리다. 이참에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면서 고혜란 사건을 뉴스로 다룰 것을 명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장규석과 고혜란이 했던 과거의 대화가 그려졌다. 장규석이 내가 너 배신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난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고혜란은 기꺼이 배신 당해드리겠다”면서 웃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강태욱이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과태료 고지서를 보고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때 강기준까지 들이닥쳐 긴장감을 더했다. 강기준은 강태욱에 퍼즐이 하나하나 맞춰져가는 중이다”라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재판 당일이 그려졌다. 이 재판에는 장규석까지 자리했다. 강태욱은 목격자에게 사건 당일 본 여자가 고혜란 씨가 맞냐”고 재차 질문하며 사건 현장의 사진을 보였다. 그러면서 싸움이 일어난 두 남자는 어느 쪽에 있었냐. 고혜란이 타고 있던 차량은 어느 쪽에 있었냐”고 반복해 물었다.
목격자는 낮과 밤의 사진이 확연히 다른 모습에 당황했다. 이에 강태욱은 목격자가 말한 위치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격자에게 고혜란 앵커가 보도했던 자사고 입시 비리에 연루됐던 것으로 아는데 맞냐”고 물었다. 목격자는 크게 당혹해 저 여자가 먼저 거짓말을 했다”고 외쳐 경악을 자아냈다.
이어 강태욱은 장규석을 재정증인으로 신청했다. 장규석은 당시 사건에 대해 풀이하며 고혜란을 옹호했고, 고혜란 앞으로 도착한 협박 편지의 내용까지 줄줄이 읊었다. 그러면서 긴급체포, 앞당겨진 재판, 목격자의 등장. 이 모든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강태욱이 케빈리 사건 현장에 자리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정황이 의심돼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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