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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박명신, 송옥숙 찾아가 채권 8억원 돌려줬다→ 딸 한혜린 ‘폭풍 걱정’
입력 2018-03-15 20:4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박명신이 송옥숙에게 이병준이 숨겼던 8억원의 채권을 돌려줬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장정숙(박명신 분)이 김행자(송옥숙 분)를 찾아가 정근섭(이병준 분)이 숨긴 비자금 8억원을 건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정숙은 전당포를 찾아가 김행자에게 처음엔 이게 뭔지 몰랐다”면서 정근섭이 미장원 소파 밑에 숨겨뒀던 무기명 채권을 건넸다. 이어 그는 이거 들고 지방 가서 미장원 차리고 살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돈 8억에 내 남은 인생, 고맙지. 그런데 우리 인우, 인정이 저당 잡히고 산다는 게 아니더라. 수만 번 고민했다. 들고 튈까. 인우가 저렇게 원하는데 줄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정숙은 늦게 갖고 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행자는 고맙네. 돈도 돈이지만 사람을 잃지 않아서”라고 장정숙이 건넨 무기명 채권을 받았다. 이에 장정숙은 그 인간, 선처해달라는 말은 안 하겠다”면서 그런데 인우가 걱정이다. 걔가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엇나가는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런 장정숙의 마음을 아는 김행자는 엄마가 이렇게 걱정하는데 꼭 돌아올 것”이라며 응원했다. 장정숙은 내가 엄마인데. 그렇게 만들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김행자는 장정숙이 돌아가고 나서 ‘엄마? 그래. 엄마는 자식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지라고 속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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