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亞대표 증권거래소 韓·日·대만 손잡았다
입력 2018-03-15 17:41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의 증권거래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거래소그룹(JPX), 대만거래소(TWSE)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3국 거래소는 인력 교류 확대와 더불어 시장 홍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상호 관심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거래소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5823조원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거래소다. 2013년 오사카거래소와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일본거래소그룹은 현재 일본 내에서 독점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만거래소는 1961년 출범한 대만 최초 거래소로 지난해 말 기준 시총은 1004조원에 달한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거래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거래소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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