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킨 시키신 분"…이제 로봇이 배달한다
입력 2018-03-15 10:07 
[사진 제공 = 우아한 형제들]

조만간 짜장면이나 치킨을 싣고 거리를 누비는 배달 로봇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식 주문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2~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15일 밝혔다.
배달 로봇 '딜리(Dilly)'는 가로 67.3㎝, 세로 76.8㎝, 높이 82.7㎝의 크기며 음식 보관 공간이 3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로봇은 시속 4km 속도로 움직이며, 위치 추정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있어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로봇은 우선 푸드코트 같은 실내 공간에서 시범 운영되고 이후 대학 캠퍼스나 아파트 단지 같은 한정된 실외 공간에서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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