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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시애틀, 이번에는 크루즈 사두근 통증으로 교체
입력 2018-03-14 07:51 
넬슨 크루즈가 사두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일 것이다. 또 한 명의 부상 선수가 추가됐다.
이번에 다친 선수는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 그는 15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1회 안타를 때린 이후 오른 다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매리너스 구단은 크루즈가 오른 사두근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전날 경기에서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왼쪽 햄스트링에 1단계 염좌 부상을 입어 교체됐고, 좌완 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타구에 손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여기에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고 있고, 좌익수 벤 가멜은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개막 이후 첫 달을 빠진다. 우익수 미치 해니거는 손 통증에서 회복중이다.
그나마 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은 우완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라는 것이다. 지난 2월 27일 시범경기 도중 타구에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던 그는 이날 불펜 투구를 통증없이 소화했다.
에르난데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몇 경기만 소화하면 괜찮을 것"이라며 3월 30일 시작되는 정규시즌을 출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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