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안희정 주변인 조사"…이번 주말 재소환 할 듯
입력 2018-03-12 19:30  | 수정 2018-03-12 20:08
【 앵커멘트 】
검찰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주변 인물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피해자의 고소장이 들어오면, 이번 주 말쯤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고소인 김지은 씨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 안 전 지사는 합의된 관계라고 주장한 반면 김 씨는 강압적인 성폭행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의 진술이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전 충남지사 (지난 10일)
- "앞으로 검찰조사에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 인터뷰 : 장혜선 / 김지은 씨 변호인 (지난 10일)
- "검찰에서 철저하게 또 공정하게 수사해 줄 거라고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고요."

검찰은 진술 말고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보니, 주변인 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쯤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해 관련 진술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재소환이 늦어지는 것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내일이나 모레쯤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두 사건의 내용을 확인한 뒤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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