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디오, 올해 기저효과로 매출 20% 이상 성장"
입력 2018-03-12 07:58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2일 디오에 대해 올해 기저효과에 힘입어 2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디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면서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임플란트 부문은 28.7%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인 30억원을 기록하며 오랜 부진을 씻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외 최대 해외시장인 이란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실적인 56억원(77.8%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부터 진입한 인도는 전 분기 대비 339.3% 성장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디오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핵심시장인 이란에서는 합작법인(JV) 전략을 바탕으로 고성장과 고마진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으며, 작년 딜러망 정비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중국은 올해부터 다시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실적 기저 효과로 20% 이상의 성장성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면서 "실적개선과 함께 디지털 치료기술에 대한 프리미엄이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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