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재건축 0.04% 하락…5개월만에 약세 전환
입력 2018-03-09 20:44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작년 9월 둘째주 이후 24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0.04% 하락했다.
정부가 작년 재건축 아파트 거래 금지에 이어 올해 초과이익환수제 시행과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으로 재건축을 압박하고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가격이 떨어진 급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반포동 주공1단지 3주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재건축 아파트들 호가는 최근 1억~2억원씩 하락했다.
서울 전체적으로도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양새다. 3월 둘째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3%로 나타나 4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됐다.
[박인혜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