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용 "김정은, 만나길 갈망…트럼프, 5월안에 만날 의사 밝혀"
입력 2018-03-09 09:47  | 수정 2018-03-16 10:05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방미 중인 정 실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길 갈망하며, 김 위원장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을 만났던 정 실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해 이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중개, 성사시킴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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