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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4번째 MVP 수상 "기세 몰아 통합 6연패까지"
입력 2018-03-09 07:00  | 수정 2018-03-09 07:49
【 앵커논평 】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6연패를 이끈 박혜진 선수가 통산 4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기세를 이어 일주일 후엔 통합 6연패에 도전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겨울 여자 프로농구의 여왕도 박혜진이었습니다.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98표 중 67표를 얻어 28표의 박지수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공헌도에서 조금 앞선 박지수와 경합이 예상됐으나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6연패를 이끈 박혜진에게 몰표가 갔습니다.

박혜진은 최근 5년간 4번이나 MVP를 차지하며 독무대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혜진 / 우리은행 가드
- "저 자신한테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만족하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최연소 MVP 도전에 실패한 박지수는 리바운드상, 블록상 등 5관왕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리은행과 박혜진의 트로피 수집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서 통합 6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건 챔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은행과 박혜진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는 박지수를 앞세운 KB와 정규시즌 3위 신한은행.

두 팀이 벌이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과 맞붙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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