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소형 전기차 메카 꿈꾼다…영광 대마산단 투자 활기
입력 2018-03-08 10:30  | 수정 2018-03-09 11:00
【 앵커멘트 】
최근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은 전동휠부터 소형 전기차까지를 '이-모빌리티'라고 부릅니다.
생소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 전망이 밝다는데, 전남 영광군에는 이미 관련 연구센터와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지은 이-모빌리티 연구센터입니다.

한쪽에서 개인용 전기 운송장비 베터리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레저나 출퇴근용으로 인기가 높은 1인승 전동휠과 전기 자전거가 눈에 띕니다.

시속 80km 이하 전기차를 생산하기에 앞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이곳에서는 이처럼 개인용 운송 수단부터 소형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 운송장비를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용 / 이-모빌리티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 "장거리 운송수단이 아닌 초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이-모빌리티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험평가나 인증 부분에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연구센터 인근은 전기차 특화 산업단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이미 관련 부품 기업들이 들어서거나 공장을 짓고 있는데, 오는 2020년이면 소형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일찍이 전기차 시장을 눈여겨본 영광군은 연구와 생산을 아우르는 전기차 메카를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성 / 영광군수
- "17%에 머물던 (산단) 분양률을 현재는 59%로 끌어올렸습니다. 미래 먹을거리 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 유치의 최적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올해 소형 전기차 시장을 알리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이-모빌리티 엑스포'도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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