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산업은행·그랜드 백화점 대출 의혹 수사
입력 2008-05-13 23:05  | 수정 2008-05-14 08:46
서울중앙지검은 그랜드백화점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등 로비를 한 정황을 잡고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그랜드백화점 서울 본점의 재무팀 사무실과 경영진 자택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2~3상자 분량의 각종 회계 관련 장부와 대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유동성 위기를 겪던 이 백화점이 2002~2005년 수천억원대의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채권을 인수한 산업은행 관계자에게 리베이트나 뇌물성 자금을 전달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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