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한현민 “‘사기 오디션’ 덕에 캐스팅”...파란만장 사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국 타임지 선정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모델 한현민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최근 진행된 ‘영재발굴단 녹화에서 한현민은 189cm의 큰 키와 환상적인 비율을 뽐내는 한편, 의외로 동네형(?) 같은 워킹을 선보이기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알고 보니 그는 모델 워킹을 독학으로 공부한 노력파였다. 그는 실전 경험에서 쌓은 실력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빼앗았다.
한현민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5남매 집안의 장남.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그는 부모님께 동생을 낳아 달라 부탁했고, 능력자(?) 부모님은 아들의 부탁에 줄줄이 동생을 낳아주셨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한현민은 아르바이트 사기를 당했던 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해외 패션쇼에 서게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거금 30만 원을 내고 오디션에 참여했다. 그러나 오디션장은 속옷 한 장을 여러 명이 함께 돌려 입으며 속옷 화보 사진을 찍게 할 정도로 이상했다.

결국 그 오디션은 사기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그때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린 결과 현재 에이전시 대표에게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황당했던 사기 사건이 인생의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는 한현민의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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