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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프로듀서 “브로드웨이 실패작? 성장 확신 있었다”
입력 2018-03-06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춘수 프로듀서가 ‘닥터 지바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6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닥터지바고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닥터 지바고는 2011년 호주, 2012년 한국,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서 6주 정도 공연하고 막을 내렸다”면서 실패한 공연을 올린 이유는 진일보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능 있는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각도로 이 작품을 해석하려 했다. 라이선스가 아닌 창작 재연작을 다시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서 뜻 깊다.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연 때 러시아 혁명과 1차 세계대전을 함께 보여주려고 했다면, 이번 재연에는 운명적인 사랑과 내면의 깊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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