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쇼트트랙 팀추월 팀워크 의혹 "직접 진상조사 할 것"
입력 2018-03-06 16:41  | 수정 2018-03-13 17:07

청와대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과 관련해 직접 진상조사에 나선다.
김홍수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은 6일 청와대 SNS 방송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이 실망하는 일이 발생해 책임 있는 당국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팀워크가 중요한 팀 추월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 적폐 청산을 요구한 국민청원의 답변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비서관은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과 빙상연맹의 행정 미숙으로 노선영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던 사례도 언급하며 광범위한 진상 조사를 예고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빙상연맹의 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스포츠공정인권위원회를 만들어 스포츠 비리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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