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특활비·공천개입` 재판 16일로 앞당긴다
입력 2018-03-06 14:20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혐의와 공천개입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예정보다 일찍 열린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두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당초 예정한 27일에서 16일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다른 국정원 사건 재판과 심리 속도를 맞추기 위해 검찰 및 변호인단과 협의를 거쳐 재판 준비기일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인사들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의 사건은 공판준비 절차를 마무리 짓는 등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사건에서는 국선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과 접견에 실패해 혐의에 관한 입장 정리가 명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