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축은행 예금금리 시중은행 특판예금 대비 `1.36배` 높아
입력 2018-03-06 11:47  | 수정 2018-03-06 17:21

최근 한 시중은행이 1조원 한도로 연 2.0% 금리를 조건 없이 주는 특판예금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특판 상품보다 금리가 최대 1.36배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지점 방문 없이 'SB톡톡'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회전 정기예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의 금리는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기본 연 2.72%로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높다. 금리 수준은 우리은행 특판예금 대비 0.72%포인트, 1.36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SB톡톡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스마트폰 앱으로 47개 저축은행이 가입해 있다.
페퍼저축은행 외에도 상당수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예금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저축은행 업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45%이다.
SB톡톡 기준 가입기간 12개월 정기예금에 유진저축은행의 경우 2.70%, 오투저축은행 2.67%, 키움예스저축은행 2.65%, JT친애저축은행 2.61% 등 2.60% 이상 금리를 책정한 곳이 상당수에 달한다.
저축은행 예금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원금과 소정이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예금자보호가 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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