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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의혹’ 조민기, 12일 피의자 신분 소환...포토라인 미정”
입력 2018-03-06 10:59  | 수정 2018-03-06 1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배우 조민기가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관계자는 6일 스타투데이에 오는 12일 조민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포토라인 여부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취재진들이 많이 온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피해자 진술과 피의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 재직 당시 여자 재학생(현 졸업생 포함)을 자신의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민기가 몇 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청주대학교)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라는 글이 게재된 것이 시작이었다.
폭로 직후 조민기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추가 피해자들이 나오자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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