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GF리테일, 포항 초등생에 `안전 가방 덮개` 특별한 입학 선물
입력 2018-03-05 11:20 

BGF리테일이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초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해 특별한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
5일 포항송곡초등학교에서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동옥 포항송곡 초등학교 교장,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초등학교 새내기들에게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를 선물했다.
포항 전체 초등학교 64개교 1학년생 5000여명이 사용하게 될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는 중앙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이 표시된 형광색 방수 덮개로 가방에 씌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날 참석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를 착용해 보고 덮개 내에 기재된 '어린이 안전 행동 요령'을 읽으며 생활안전 교육 시간도 가졌다. 안전 가방 덮개로 운전자 경각심을 유도하고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BGF리테일이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재난 예방 및 구호활동인 'BGF 브릿지'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생활 안전 향상 등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긴급구호물품과 간이침대를 지원하는 등 전국 21개 물류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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