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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중국 더블스타에 6463억원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8-03-02 14:39  | 수정 2018-03-09 15:07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6463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를 대상으로 주당 5000원, 총 6463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 측은 "금호타이어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중국법인 정상화, 채권단 손실 최소화의 관점에서 더블스타와의 협상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봤다"며 "더블스타가 제시한 비전과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여 투자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3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지분매각을 더블스타는 3년간, 채권단은 5년간 각각 제한하기로 했다.
계약금은 총 투자액의 5%인 323억원이다.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올해 상반기 중 협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성사를 위해서는 방위산업 관련 정부의 승인과 상표사용, 채권 연장 등의 안건이 선행돼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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